멤버 5명 모두 천안제일고 동문…"홍보대사 맡게 돼 영광"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그룹 '쿠쿠크루'가 충남 천안시 미디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쿠쿠크루는 24일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으로부터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이 그룹은 오는 5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축구' 등 각종 행사에서 천안을 국내외로 알리는 일게 된다.
2007년부터 흥미를 끄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쿠쿠크루는 'B급 감성'을 잘 살린 콘텐츠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더 김지민 등 5명으로 구성된 쿠쿠크루는 유튜브 구독자 75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19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그룹이다.
G마켓, 캐리비안베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한 이 그룹은 G마켓 유아용 미니전동차 홍보영상(차뿌시기 몰카)으로 매출을 30배나 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 김진완, 김종래, 박준형, 김태용 등 멤버 모두 천안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1989년생 동갑내기다.
시는 쿠쿠크루가 짧지만 강렬하고 평범함을 거부한 웹콘텐츠의 특성을 잘 활용한 영상 제작에 참여해 온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쿠쿠크루는 "천안은 학창시절 추억이 곳곳에 배어 있는 곳"이라며 "고향을 널리 알리는 데 한몫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