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축산검역본부는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수입 묘목류에 대해 특별검역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특별검역 실시 기간에 수입 묘목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두 배 늘리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병해충 및 금지식물 검색을 위한 직원교육, 수입업체 간담회 및 대국민 홍보 등 수입 묘목류를 통한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한 검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6개 지역본부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전국의 묘목류 유통시장을 대상으로 검역을 받지 않거나 수종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불법으로 수입된 묘목류의 유통 여부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해외병해충이 지속해서 발생해 국내 농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는 동시에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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