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파티 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핏불(Pitbull)이 정규 10집 '클라이미트 체인지'(Climate Change)를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이 26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15년 발표한 '데일'(Dale)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쿠바 이민 2세대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자란 핏불은 라틴 팝의 흥겨운 리듬과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를 접목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어셔, 크리스 브라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팝계의 슈퍼스타들이 참여한 음악을 연이어 선보이며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3년 케샤가 피처링한 '팀버'(Timb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발표한 앨범 '데일'로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라틴 록·어반·얼터너티브 앨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 앨범에도 아르앤드비(R&B)의 전설 알 켈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알 켈리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데디케이티드'(Dedicated), 힙합 뮤지션 타이 달라 사인이 피처링한 '베터 온 미'(Better On Me), 에어로스미스의 기타리스트 조 페리가 참여해 록 사운드를 가미한 '배드 맨'(Bad Man) 등 12곡이 수록됐다.
핏불은 오는 5월 1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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