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석규 주연의 영화 '프리즌'이 개봉 4일째인 26일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프리즌'은 이날 낮 12시 누적 관객 수 100만2천405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속도는 국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범죄 영화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나 '신세계'와 같은 것이며, 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 기록이라고 쇼박스는 전했다.
'프리즌'은 매일 밤 교도소 담장을 넘어 세상에 나가 범죄를 저지른 뒤 교도소로 복귀하는 죄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한석규가 교도소의 권력 실세로 군림하면서 범죄를 진두지휘하는 죄수 익호 역으로 출연한다.
개봉 첫날인 지난 23일 16만8천3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가족 관객이 많은 주말인 지난 25일에는 45만6천286명을 동원한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지난 2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68만9천971명을 기록, 이날 중으로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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