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아직 체포 못해…테러 연계 흔적은 발견못해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주말인 26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시내티 경찰 측은 총격이 이날 오전 1시께 '카메오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했고, 현재 부상자들이 병원 4곳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신원 역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처음에는 용의자가 2명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신고된 총격범은 1명뿐이라면서 다른 용의자가 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나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계된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킴벌리 윌리엄스 신시내티 경찰서장은 "현재 시점으로는 무엇이 총격을 야기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밝혔다.
카메오 나이트클럽은 신시내티 시내로부터 11㎞가량 떨어진 남동부 지역에 있다. 총격 당시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수백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플로리다주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9명이 숨진 바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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