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중부 바슈코르스탄 공화국에서 26일(현지시간) 화물열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재난당국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모스크바 시간)께 바슈코르스탄 도시 우찰리의 제련공장 역내에서 광물을 실은 화물열차 1대와 빈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다.
현지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며 "철로 약 30m가 손상되고 디젤 연료도 유출됐다"고 전했다.
재난 당국은 전문가들과 장비를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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