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결장 속에서도 마이애미 말린스에 승리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0으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8회초 등판했던 맷 보우먼을 그대로 올려보냈다.
보우먼은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키고 시범경기 3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의 솔로 홈런과 3회말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 홈런, 5회말 맷 카펜터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았다.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24일 마이애미전까지 4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 승·패·세이브 없이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등을 기록 중이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이후로는 3경기 2피안타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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