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마트, 화원 등에 침입해 금품 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올 2월 18일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일대 화원과 식당, 상점 등 21곳에 침입해 현금과 의류 등 금품 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다음 범행 경로를 예측한 경찰은 지난 24일 창원의 한 화원에 들어가 금고를 들고 나와 부수려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자물쇠만 부수면 내부로 침입하기 쉬운 장소만 범행대상으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작년 12월 출소한 뒤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며 "다른 범행은 없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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