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스포츠시스템 전파를 위해 캄보디아에 장애인스포츠 교류단을 파견했다.
장애인체육회는 27일 "교류단은 25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일원에서 스포츠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종목에서 맞춤형 훈련을 지도해 캄보디아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돕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류단은 등급분류사, 종목별 지도사, 광주광역시 실업팀 선수 등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양궁, 육상, 수영, 보치아, 사격, 좌식 배구, 탁구, 텐핀볼린 등 8개 종목에서 맞춤형 훈련을 돕는다.
또한 교류단은 4천500만원 상당의 종목별 훈련용 기구 54종을 캄보디아에 기증하기로 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향후 매년 장애인체육 개발도상국을 선정해 스포츠교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이는 한국 장애인스포츠의 위상을 제고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은퇴 후 고용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견 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