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위성·컴퓨터 업그레이드 위해 3년간 3조6천억원 투자"

입력 2017-03-27 19:00  

"나토, 위성·컴퓨터 업그레이드 위해 3년간 3조6천억원 투자"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향후 3년간 위성과 컴퓨터 관련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30억 유로(3조6천억여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토는 우선 무인비행체(UAVs)나 드론의 활용을 돕는 것을 물론 회원국의 군대나 군함 등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통신위성에 17억 유로(2조 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나토가 새로운 군사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릴 것인지, 현재 가동 중인 미국이나 다른 동맹국의 위성에서 이용중인 통신망을 늘려 사용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나토는 또 이란의 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지원하는 컴퓨터시스템에 8억 유로(9천700억원)를 투자하고, 7천100만 유로(860억원)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나토의 32개 거점의 방어능력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나토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나토의 통신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는 건수가 5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나토는 작전에 배치된 회원국 장병들의 더 안전한 모바일 통신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1억8천만 유로(2천2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토는 이 같은 투자계획을 다음 달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회의 때 공식 제안해 회원국의 승인을 받은 뒤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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