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고정우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4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7천729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스마트폰(MC) 부문이 G6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혼합평균판매단가 유지와 중남미 지역 출하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TV(HE)와 가전·에어컨(H&A) 부문은 제품구성 효과 등으로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전장부품(VC) 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의 출하량이 계속 늘어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현 주가는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8 출시 이후 스마트폰 판매량 위축 가능성 등 우려를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MC 부문 사업 방향성이 긍정적이고 VC 부문이 수주출하비율 1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 제품구성 효과로 HE와 H&A 부문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매도의 실익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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