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외교위원장 "'소녀상 철거' 상고 각하 환영"

입력 2017-03-28 09: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 하원 외교위원장 "'소녀상 철거' 상고 각하 환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이 일본 극우단체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상고를 각하한 데 대해 환영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성명에서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세워진 소녀상 소송을 각하한 대법원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판결은 지난 3년간 역사를 다시 쓰려는 헛된 노력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혹독한 인권유린을 경험한 위안부 여성들을 포함해 과거를 잊지 않아야 이 같은 잔학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연방 대법원은 이날 오전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소송을 냈다가 1·2심에서 패소한 메라 고이치(目良浩一) '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연합회'(이하 GAHT) 대표가 제기한 상고 신청을 각하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이 과정에서 연방 대법원에 외국 정부로서는 이례적으로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보내기도 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2007년 미 의회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위안부 결의안'(House Resolution 121) 통과를 주도한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 의원이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