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행락철을 맞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관광·전세버스와 화물차 등 안전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명이 사망한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화재, 4명이 죽고 37명이 다친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관광버스 6중 추돌사고 등 대형 자동차의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된다.
안전처는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함께 교통사고 위험요소와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고발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자동차의 속도제한 장치 불법개조 운행실태, 차고지 외의 불법 주정차 실태, 과적·적재불량, 지자체의 관리감독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유인재 안전감찰관은 "행락철을 앞두고 대형 자동차에 대한 선제적 안전감찰을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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