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봄이 무르익는 4월 강원 속초지역에서 농촌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다음 달 상도문마을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하도문마을 쌈채축제와 응골마을 딸기축제 등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축제가 이어진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대포동 상도문마을 솔밭유원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찰떡 치기, 디딜방아체험, 짚풀공예,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벚꽃 그림 그리기 대회, 솔밭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15∼16일 이틀간 하도문 쌈채마을에서 열리는 쌈채축제는 트랙터 마차 농촌 들녘 체험을 비롯해 쌈채류와 방울토마토 등의 수확체험, 가족과 함께 쌈채 모종 심기 등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쌈채류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쌈채 경매를 비롯해 바비큐 무료시식회, 마을에서 갓 수확한 쌈채류와 방울토마토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노학동 응골마을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는 딸기 따기 체험을 비롯해 딸기를 이용한 쿠키와 요구르트, 스무디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상춘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봄의 향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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