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농작물 피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피해 방지단은 모범엽사 30명으로 구성돼 피해 신고 때 구제활동을 펼친다.
군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먹이 주기와 포획활동이 제한돼 멧돼지 등의 개체 수가 늘어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해 피해 방지단을 운영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개체 수가 급증한 유해 야생동물이 마을까지 내려와 농작물은 물론 인명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번식력이 왕성한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줄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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