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8일 무상급식 등을 추진하기 위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 2조 5천609억여원보다 1천464억원(5.7%) 늘어난 2조 7천74억원이다.
도 교육청은 공무원 보수·명예퇴직 수당 등 인건비 95억원을 비롯해 학교 신설·이전비 123억원, 지방채 조기상환금 386억원, 시설비 556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이와 함께 인문계 고등학교 1개 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무상급식을 추진하기 위한 지원비 21억3천만원을 반영했다.
원주, 동해, 철원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오는 9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다.
아울러 도 의회가 지난해 2017년 본예산에서 삭감한 강원교육희망재단 운영비 23억을 다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강원도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월용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노후한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채 조기 상환에 비중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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