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사상공업지역 재개발과 관련한 도시재생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 대표단 3명은 28일 부산을 방문, 4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사상공단 도시재생 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자문활동을 벌인다.
대표단은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의 도시계획과 기업유치 등 개발전략과 경험을 나누고 사상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의 기획단계에 적용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29일 사상공업지역을 방문해 대상지 현황분석 등 사상공단 재생사업 발전방안을 검토하고, 30일에는 사상지역 기업인과 토지소유주 등을 만나 공단재생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31일에는 학계, 유관기관, 지자체 등 각계 전문가와 도시재생 사업 장·단기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재생계획에 반영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재생 계획을 수립 중이다.
공공개발 사업으로 노후 공단지역인 사상공업지역에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서부산청사, 지식산업센터, 주거공간 등 복합지원시설을 조성해 첨단 지식기반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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