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수원FC, 29일 FA컵 3라운드서 '깃발 더비'

입력 2017-03-28 14:48  

성남FC-수원FC, 29일 FA컵 3라운드서 '깃발 더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와 수원FC가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깃발 더비'를 펼친다.

성남FC과 수원FC는 2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FA컵 3라운드에서 유일한 챌린지팀끼리 맞대결이다.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무대에서 '깃발 더비'로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지난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긴 팀 시청 기를 진 팀 시청에 걸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청 기보다는 구단 기로 하자"고 역제안을 하면서 '깃발 더비'가 성사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나란히 강등됐고, 챌린지 무대에서 '깃발 더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챌린지에서 지난 18일 처음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수원FC의 1-0 승리로 끝났고, 두 팀은 열하루 만에 FA컵 3라운드에서 재격돌하게 됐다.

성남은 이번 시즌 챌린지에서 1무3패에 그쳐 꼴찌로 추락한 터라 이번 FA컵 3라운드를 반전의 계기로 삼을 작정이다.

K3리그 화성FC와 챌린지 경남FC의 대결(29일 오후 7시30분 화성종합운동장)도 눈길을 끈다.

두 팀의 대결은 '김종부 더비'로 불린다.

경남FC를 이끄는 김종부 감독은 2013~2015년까지 화성FC 사령탑을 맡아 팀의 K3리그 우승을 이끈 뒤 지난해부터 경남FC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편, FA컵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를 통과한 17개팀과 K리그 챌린지 10개팀, 내셔널리그 8개팀, K3리그 상위 5개팀까지 총 40개팀이 대결한다.



◇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일정

▲ 29일(수)

경주시민-아주대(13시·경주횡성축구공원4구장)

목포시청-창원시청(목포축구센터)

영남대-홍익대(영남대인조구장)

양평FC-청주FC(양평용문체육공원)

전주시민-중앙대(전주대운동장·이상 14시)

포천-서울E(포천종합운동장)

춘천시민-고려대(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이상 15시)

연세대-용인대(16시·효창운동장)

부산-김포시민(17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천-인천대(부천종합운동장)

화정FC-경남(화성종합운동장·이상 17시30분)

파주시민-청주CITY(파주스타디움)

경주한수원-선문대(경주황성축구공원4구장)

아산-한양대(이순신종합운동장)

부산교통공사-김해시청(구덕운동장)

성남-수원FC(탄천종합운동장)

강릉시청-안산(강릉종합운동장)

코레일-양주시민(대전한밭종합운동장)

천안시청-대전(천안축구센터·이상 19시)

안양-호남대(20시·안양종합운동장)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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