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경기도 포천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31일 오전 10시 신읍동 포천체육공원에서 광릉숲에서 채취한 종자로 키운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광릉숲 대표 활엽수로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나무, 솜사탕 향이 나는 계수나무, 봄의 전령사 철쭉 등 15종 3천여 그루를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행사장에서는 광릉숲의 역사와 가치, 나무 심는 방법, 산림과학에 대한 성과 등을 소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포천시는 2013년부터 해마다 식목일을 맞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
2010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광릉숲은 1468년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능인 광릉이 조성되면서 부속림으로 지정, 관리돼 500년 이상 숲의 원형이 잘 보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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