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모델 출신 배우 신민아 씨를 백화점의 이미지를 대표할 새 얼굴로 선정했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신민아 씨는 30일 봄 정기 세일(할인행사) 시작 시점부터 다음 해 3월까지 1년간 롯데백화점 전속모델로 활동한다.
신 씨는 광고우편(DM), 언론 매체 광고, 백화점 내·외부 광고, 백화점 행사,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대형 점포 외벽과 내부도 모델 신 씨 이미지로 꾸밀 예정이다. 이미 지난 24일 공개된 봄 세일 관련 포스터에도 신 씨 얼굴 일부가 포함됐다.
백화점 모델로서 본격적 활동은 봄 세일 첫날인 30일부터 시작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트레비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당일 구매고객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가 열리고, 다음 달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내 신민아 씨 이미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고객은 추첨을 통해 신 씨 관련 의상 등을 선물로 받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의 사랑스럽고 친근한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 슬로건 이미지에 유행을 선도하고 세련된 신민아 씨의 이미지가 덧붙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신 씨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다양한 패션을 선보여 관련 옷과 잡화 등이 시중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신 씨는 2014년 7월부터 2년간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전속모델로도 활동해 롯데와의 인연이 깊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예술인,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했다.
2007년도에는 발레리나 강수진을 모델로 앞세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2011년도에는 발레리나 서희와 문학평론가 박동규를 모델로 선정해 '문화가 있는 품격 있는 글로벌 백화점'을 표현했다.
2012년에는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를 통해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으로 이미지 변화를 꾀했고, 2014년에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소녀시대와 공동 모델로 기용했다. 2015년 이후에는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라이프' 이미지에 맞는 배우 박신혜 씨를 모델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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