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러시아 출신 신예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가 이끄는 프랑스의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28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1960년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는 1981년 국립 단체 지위를 획득했으며 현재 125명의 연주자가 활동 중이다.
프랑스 출신 거장 미셸 플라송이 1968년부터 2003년까지 35년 동안 이 악단을 이끌면서 음악적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프랑스 레퍼토리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키예프가 2005년 이 악단에 합류한 이후로는 레퍼토리 확장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말러와 브루크너,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등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이들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2015년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지영이 나선다.
티켓 가격은 4만~8만원. ☎ 1544-8117
▲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미로슬라프 쿨티셰프가 오는 5월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쿨티셰프는 2007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08년 첫 내한 무대를 가진 이후 꾸준히 한국 관객들과도 만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의 24개 전주곡과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티켓 가격은 3만~11만원.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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