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2천352명·외교관 후보자 290명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인사혁신처는 29일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5급 공채 2천352명, 외교관후보자 290명 등 모두 2천642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338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시험에는 1만1천628명이 응시해 3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83.54점으로 지난해(80.70점)보다 2.84점 올랐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3.1%인 778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0.8%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세였다.
지방인재가 합격예정 인원의 일정 비율에 미달하면 추가로 합격시키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따라 이번 시험에서는 일반행정(전국) 39명, 재경 16명, 국제통상 3명, 교육행정 6명, 일반토목(전국) 3명 등 67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와 함께 성비 불균형을 맞추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법무행정 5명, 재경 33명, 일반행정(서울) 4명, 일반기계(전국) 2명, 전기 1명, 일반토목(전국) 5명 등 50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45명을 뽑는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에는 모두 1천159명이 지원해 25.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75.67점)보다 다소 오른 78.77점을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 290명 중 여성은 18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세였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5급 공채 제2차시험은 행정직이 6월27일∼7월1일, 기술직이 8월1일∼8월5일에 각각 진행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은 5월11∼12일 실시된다.
1차 시험에서 '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로 합격한 사람은 관련 증빙서류를 4월6∼18일 인사처에 제출해야 제2차 시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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