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과 원주 문화의거리 상인회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원주 신협 5층 세미나실에서 '원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송기헌 의원, 한규정 원주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서경원 원주시 부시장, 양희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정영훈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과 시장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지대 박정원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전략 전문가인 장안대학 변명식 교수가 '원주 원도심 중심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변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 컨셉을 정하고, 발전 비전 및 목표를 수립한 후 상권 활성화 세부전략을 마련해 원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전략적 접근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정부ㆍ자치단체 관계자,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왕재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팀장이 6개 시장 간 협업 및 시장별 특성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김영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교육연구소장이 상인연수회나 이벤트를 통한 상점가 활성화 도모 방안을 제시한다.
이정호 원주시청 경제전략과 과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안을, 용정순 원주시의원과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최재석 교수는 발제자가 제시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객과 주민의 시각을 대변한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 중심상권은 90년대 이후 주거·상업기능이 신도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과 슬럼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원도심 활성화 담론이 공론화돼 이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yu62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