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태안해양경비안전서가 28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앞바다에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태안해경 구조대원들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해 바닷속에 있던 폐타이어, 로프, 어망, 폐오일펜스, 생활쓰레기 등 2t가량을 고속단정과 크레인을 이용해 거둬들였다.
이번 수중 정화활동은 신진항에 출·입항하는 선박의 추진기에 폐그물이나 로프 등이 감겨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해상 투기는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해양환경 생태계에도 피해를 준다"며 "바다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 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 = 조성민 기자·사진 =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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