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29일 충북과 경북 농촌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공구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홍모(42·고물수집업)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10분께 충주시 단월동 비닐하우스 창고에 침입해 고속절단기 등 150만원어치 물건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14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씨는 충주와 제천, 음성, 괴산, 문경 등지의 농가주택이나 창고, 비닐하우스에 침입해 전동 드릴과 예초기, 구리전선, 가마솥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 씨가 장물을 보관하는 창고를 운영해 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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