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고자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주남저수지 출입통제를 4월 1일부터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112일만에 출입통제를 푼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9일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나오자 AI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이튿날부터 곧바로 일반인 출입을 막았다.
창원시는 현재 1천700여마리 가량 남은 주남저수지 월동 철새가 다음달에는 전부 떠날 것으로 예상, 저수지 출입통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출입통제 기간 창원시는 주남저수지와 주변 도로, 농경지를 대상으로 매일 소독 방역을 했다.
주남저수지는 매년 겨울철 철새 수만마리가 찾는 경남권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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