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에 축구장 2배 크기로 지은 서울새활용플라자가 9월 초 개관한다.
'새활용'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ing)의 합성어인 업사이클링의 순화어다.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재사용, 재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2015년 1월 시작한 새활용플라자 조성 공사는 이달 완료했다.
이 시설을 위탁 운영할 예정인 서울디자인재단은 개관을 앞두고 공방에 입주할 개인·기업을 모집한다.
새활용플라자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재사용 작업장과 소재은행, 업사이클링 스튜디오(공방), 전시실, 판매장 및 체험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공방에 입주하면 작업공간과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지원한다. 업사이클 관련 교육·전시 프로그램 참여 지원, 판매·전시 플랫폼 제공 등도 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새활용플라자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업사이클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심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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