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146위·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취안저우 여자 챌린저대회(총상금 6만 달러) 8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30일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패티 슈니더(320위·스위스)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이날 장수정이 물리친 슈니더는 올해 39세로 2005년 11월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 출신이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11차례 우승했고, 2004년 호주오픈 단식 4강에도 진출한 슈니더는 2011년 은퇴했다가 2015년 코트에 복귀했으나 현재 세계 랭킹은 300위대에 머물고 있다.
장수정은 3회전에서 장카이린(118위·중국)을 상대한다. 둘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장카이린이 한 번 더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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