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1일 POSCO[005490]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으나 주가엔 이미 일부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7천400억원, 연결기준 1조2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깜짝 실적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동안의 주가 상승으로 일부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철강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3월 들어 철강 가격이 약세로 전환했다"며 "2분기로 갈수록 중국 경기와 철강 수요의 둔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탄소강 스프레드(제품-원료 가격차)는 1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7천194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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