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역 창구 대기 불편 없이 편리하게 구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은 철도역 창구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KTX 입석+좌석 승차권'을 31일부터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 톡'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석+좌석 승차권은 최종 목적지까지 계속 앉아 갈 수 있는 좌석이 부족할 때 좌석이 없는 구간은 입석으로, 좌석이 발생하는 구간부터는 앉아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승차권이다.
지금까지 이 승차권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철도역을 직접 방문해 역 창구에서 사야 했다.
대부분의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코레일 톡에서 구매가 가능해지면 고객들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입석+좌석 승차권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코레일 톡에 접속해 좌석이 부족한 열차의 '입석+좌석' 버튼을 클릭하면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과 입석으로 이용하는 구간이 연결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개선방안은 코레일 직원들의 아이디어 경연장인 '코레일의 생각 톡!톡!'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외국인이 철도승차권이나 'KORAIL PASS', 관광전용열차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코레일 톡+'에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예매서비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철도고객센터의 외국인 상담 전용 전화(1599-7777)도 기존 영어 상담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 상담서비스까지 확대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려는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객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