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증가세 전환…대형마트 판매·건설수주는 부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경북 산업생산이 회복세를 보였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9.6%와 3.7% 증가했다.
대구 광공업생산은 2013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경북도 최근 5개월 연속 감소 또는 보합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출하도 대구 6.9%, 경북 2.9% 늘었다.
업종별로 대구는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 1차 금속 등 생산이 증가했다. 경북은 1차 금속, 자동차, 금속가공, 고무와 플라스틱 생산이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와 건설수주는 부진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00.5와 76.6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대구는 9.9%, 경북은 24.8%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 699억원, 경북 1천903억원으로 대구 32.0%, 경북 52.8%가 각각 감소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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