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웨어 브랜드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이승호(31)를 후원한다.
슈페리어와 이승호는 31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 본사에서 메인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 구체적인 후원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5년 4월 프로에 입문한 이승호는 2007년 삼성 베네스트 오픈, 2008년 에머슨퍼시픽 오픈, 2009년 에이스저축은행 오픈 등을 제패하며 통산 6승을 거둔 선수다. 지난해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해 투어로 복귀한다.
슈페리어는 국내 최초 골프웨어 브랜드로 1990년대 슈페리어 오픈을 여는 등 골프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이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슈페리어는 1993년 최경주(47)가 프로에 데뷔할 때부터 2005년까지 공식 후원한 이후 두 번째로 선수 메인 후원을 맡게 됐다.
이승호는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투어 무대를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슈페리어와 메인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최경주 선배에 이어 두 번째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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