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제재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무역촉진단이 구성된다.
부산시는 중소 수출기업의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무역촉진단을 올해 상반기 구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 인력과 외국 시장 경험이 부족한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조직이다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과 비즈니스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무역촉진단은 무역 업무 자문에 응하고 수출 대상국의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청, 테크노파크, 수출지원 전문 기업 등으로 수출기업 협의체도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2월까지 5억원을 들여 수출 지원기업 2곳을 육성하고 수출기업 30곳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컨설팅과 현지 상담 등의 경비를 일부 보조하는 방법으로 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수도권 수출지원 전문 기업의 부산지사 설립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까지 무역촉진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6월부터 수출기업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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