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원주 동부 프로미의 치어리더 '그린엔젤스'가 KBL시상식에서 최고의 치어리더팀을 뽑는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상' 수상 상금과 공연비 전액을 2년 연속 원주시 어린이들에게 기부한다.
원주 동부 프로미 농구단은 오는 3일 오후 7시 플레이오프 3차전 원주 홈경기에 앞서 원주시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을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후원은 원주 동부의 치어리더 '그린엔젤스'가 상금과 공연비 전액을 원주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이루어졌다.
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이 돈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10명에게 가구당 20만원씩 계좌 입금할 예정이다.
치어리더 그린엔젤스는 2016년에도 KBL시상식에서 받은 상금과 공연비 20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에게 사용해 달라며 관내 아동 10명에게 20만원씩 전달한 바 있다.
원주 동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상 수상에 대한 팬 감사인사로 입장 관중 전원에게 게토레이 음료를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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