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도 동방 6.5해리 해상에서 침수 중인 여수선적 새우조망어선 4.99t급 H호(선장 최모·58)를 예인했다고 1일 밝혔다.
H호는 여수시 국동항에서 남해 배타적 경제 수역(EEZ) 골재 채취해역 해양환경영향조사를 위해 연구원 2명 등 승선원 5명을 태우고 출항해 항해 중이었다.
돌산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측 볼트가 풀리면서 틈으로 바닷물이 들어왔고 자칫 선박이 침수할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선장 최씨는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사고 선박과 가장 가까운 해상에 있던 통영해경 소속 512함이 출동해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H호에 유입된 바닷물 배출작업을 벌인 뒤 가까운 선착장에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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