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통산 1천500안타…역대 28번째

입력 2017-04-01 15:05  

KIA 김주찬, 통산 1천500안타…역대 28번째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IA 타이거즈 김주찬(36)이 KBO리그 개인 통산 1천500안타를 달성했다.

김주찬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지난해까지 1천498안타를 친 김주찬은 전날 삼성과 시즌 개막경기에서 솔로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날 2루타로 통산 1천5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1천500안타는 KBO리그 역대 28번째이며, KIA 소속으로는 2008년 이종범과 지난 시즌 이범호에 이어 3번째다.

2000년 2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그해 4월 16일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듬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후 2012년 8월 15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달성했다.

김주찬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의 167안타다.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4월 11일과 2014년 6월 10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기록한 5안타다.

지난해 4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개인 첫 번째이자 KIA 구단 역사상에도 최초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KBO는 김주찬에게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줄 예정이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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