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인천 부평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시민단체 '내가살고싶은부평네트워크'는 1일 오후 경인선 부평역 앞 쉼터공원에서 노란우산 프로젝트를 펼쳤다.
참가자 60여 명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존중 의식을 되새기는 의미로 노란우산을 펼쳐 '사람 먼저'와 '왜?'라는 글씨를 만들었다.
이어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온전한 수습과 사고 진상 규명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추모시를 낭독했다.
노란우산 프로젝트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는 추모행사로 기획했다.
세월호 도착 예정지였던 제주도에서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됐고 이후 진도 팽목항, 독도, 인천석남중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차례로 열렸다.
인천에서는 이달 8일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남측광장, 15일 계양구청 앞, 16일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 앞에서 노란우산 프로젝트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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