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 싱글 세계 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하뉴 유즈르(23)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뉴는 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26.12점, 예술점수(PCS) 97.08점을 받아 223.20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98.39점을 합해 총점 321.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일본의 우노 쇼마(319.31점), 3위는 중국의 진보양(303.58점)이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는 총점 301.19점으로 4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 결과로 일본은 평창올림픽 출전권 3장을 가져갔다.
중국과 스페인, 캐나다,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은 각각 2장씩 챙겼다.
한국의 김진서는 쇼트프로그램 컷을 통과하지 못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9월에 개최되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평창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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