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충남 서산의 100여년 된 고택 주변에 노란색 수선화가 활짝 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 주변 정원과 뒷동산 등에 심은 수선화가 최근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
수선화는 내달 말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노란색 수선화와 고풍스러운 고택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다"며 연방 사진을 찍는다.
1900년대 초 건립된 유기방 가옥은 충청도 서해안 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충남도민속자료(23호)로 지정되는 등 향토사·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글·사진 =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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