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LA 클리퍼스 닥 리버스(56·미국)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800승 고지를 밟았다.
리버스 감독이 지휘하는 LA 클리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115-104로 이겼다.
1999년 올랜도 매직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리버스 감독은 2004년부터 보스턴 셀틱스로 자리를 옮겼고 2013년부터 LA 클리퍼스를 이끌고 있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800승 584패로 승률은 57.8%다.
NBA 정규리그 최다승 감독은 2010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지휘한 돈 넬슨으로 1천 335승을 거뒀다.
현역 감독으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1천 146승으로 최다승이고 전체로는 최다승 감독 7위에 올라 있다. 리버스 감독은 현역 2위, 전체 15위다.
LA 클리퍼스는 이날 블레이크 그리핀(36점·8리바운드), 크리스 폴(29점·12어시스트)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는 아들 오스틴 리버스는 왼쪽 다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피닉스 선스를 130-117로 꺾고 서부콘퍼런스 8위 자리를 지켰다.
9위 덴버 너기츠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포틀랜드는 6경기, 덴버는 7경기를 남기고 있다.
◇ 2일 전적
포틀랜드 130-117 피닉스
LA 클리퍼스 115-104 LA 레이커스
시카고 106-104 애틀랜타
브루클린 121-111 올랜도
새크라멘토 123-117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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