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엔대사 "러 美대선 개입 의심 여지없어…상응 처분 받을 것"(종합)

입력 2017-04-03 00:10   수정 2017-04-03 11:06

美유엔대사 "러 美대선 개입 의심 여지없어…상응 처분 받을 것"(종합)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러시아는 이에 상응하는 처분을 받게될 것이라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자국 ABC 방송의 일요일 아침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헤일리는 또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비판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도록 지시를 하기 위해 전화를 한 적이 없다. '러시아를 공격하지 말라'고 말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를 비판해야 한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그 일은 내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방침을 표방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해왔다.

지난달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우리는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 러시아를 절대 믿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데뷔 연설'에선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돌려주지 않으면 대러시아 제재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cj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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