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암스테르담 튤립축제가 지난 1일 시작돼 내달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 도심 곳곳에서 50만 송이의 튤립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암스테르담을 '튤립의 도시'로 변신하게 한다.
주최 측은 "튤립 축제의 목표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암스테르담 곳곳에 튤립을 배치해 시내에 있는 모든 사람을 네덜란드와 동의어인 튤립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주최 측은 시내 60곳 이상의 지역에 튤립을 심었다. 이 꽃들은 대부분 작년 가을에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이 심은 것이다.
튤립은 '꽃의 나라'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
암스테르담 남서쪽에 있는 큐겐호프에선 암스테르담보다 앞서 지난 달 23일부터 튤립 축제가 시작돼 5월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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