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사 나란히 대승…치열해지는 선두 다툼(종합)

입력 2017-04-03 09:51  

레알·바르사 나란히 대승…치열해지는 선두 다툼(종합)

네이마르, 프로통산 100호 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1분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상대 팀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소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엔 개러스 베일의 프리킥이 골대 위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3-0을 만들었다.

FC바르셀로나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 CF와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100호 골'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44분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취 골을 기록했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5분 상대 팀 제러미 보가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9분,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갔다.

중앙에 있던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문전을 쇄도하던 파코 알카세르에게 패스했다. 알카세르는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상대 팀 우체 아그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2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38분 이반 라키티치,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득점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177경기 만에 100호 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의 100호 골 달성은 팀 동료 리오넬 메시보다 빠른 기록이다.

메시는 188경기 만에 100호 골을 넣었다. 'MSN 트리오'의 또 다른 한 축인 수아레스는 120경기 만에 100호 골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가장 빠르게 100골을 넣은 선수는 1950년대 팀을 이끈 쿠발라 라슬로(헝가리)다.

그는 단 103경기 만에 100골을 기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8경기를 치러 21승 5무 2패 승점 6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9경기를 소화해 20승 6무 3패 승점 66점으로 2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3,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는 승점 58점에 그치고 있어 두 팀의 독주 경쟁 체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메라리가는 총 38경기를 치른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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