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SK증권은 3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990억원 규모의 정암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암풍력발전사업은 SK증권이 금융주선을 완료한 여덟 번째 PF이자 강원도 지역에 진출한 제1호 프로젝트이다.
정암풍력발전단지는 32.2메가와트(MW) 규모이며 연간 7만2천128메가와트아워(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1만7천 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친환경 전력생산으로 연간 5만2천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효과가 있다.
SK증권은 2014년 11월 신재생에너지 전담 PF 팀을 신설해 50MW급 세계 최초 부생연료전지, 국내 최대규모 52MW급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SK증권은 경남 의령군(18.75MW), 전남 영광군(19.8MW), 경주시 강동면(7.05MW), 경주시 조항산(37.5MW) 지역 등 다수의 풍력발전을 포함해 고흥만태양광발전(25.5MW), 군부대태양광발전(2.3MW)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의 금융주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PF 주선금액은 3천416억원에 달한다.
SK증권은 올해 영광풍력(80MW)을 비롯해 여수 바이오매스(40MW),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50MW), 태백귀네미풍력(19.8MW) 등 1조5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금융자문 주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