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확대한 기아차 카니발 2018년형이 출시됐다.
2018 카니발에는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 BSD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BSD는 차선 변경 때 뒷차량이 지나치게 가까우면 경보음을 울려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신형 카니발에는 또 기존 최상위 모델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기능도 고를 수 있게 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차선이탈경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등의 센서 시스템이 포함된다.
아울러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기능도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11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으로 확대 적용됐다.
기아차는 또 신형 7인승 모델에 공간 활용성을 높인 '매직 스페이스' 모델을 신설했다.
이 모델은 운전석 뒤편 적재공간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열 좌석을 앞으로 일으켜 세우는 '스탠드 업' 기능을 통해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9인승 모델에는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이 추가됐다.
이 트림에는 나파가죽 시트, 가죽+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등 고급 내장 사양이 적용됐다.
2018 카니발은 ▲ 7인승(리무진) 매직스페이스 모델과 VIP, 프레지던트 ▲ 9인승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 11인승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7인승(리무진) 디젤 모델이 3천540만~3천970만원, 가솔린 모델이 3천790만원이다. 9인승 디젤 모델은 3천45만~3천885만원, 가솔린 모델이 3천580만원이다. 11인승 모델 가격은 2천755만~3천63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는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 개선에도 가격 인상 폭은 20만~40만원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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