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대표단 초청, 동남아서 평당항 포트세일즈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화물 수출입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6일 베트남물류협회(VLA) 회원사를 초청,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화물의 중국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교역선의 다변화를 위해 경기도·평택시·평택지방해양수산청·한국산업공단·한국 국제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마린센터에서 평당항-베트남 간 신규항로 물동량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논의한다.
현장 설명회는 평당항 운영현황·개발계획 브리핑에 이어 항만 유관기관·기업소개, 평당항 시찰, 교역확대 및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어 오는 24일부터 5일간 베트남 하노이 및 호찌민, 필리핀에서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당항 포트세일즈를 펴기로 했다.
공사는 그동안 항로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현지 세일즈를 벌여 2016년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찌민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했다.
신규항로 개설 이후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9% 증가한 1만5천66TEU(1 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 평당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60만TEU를 돌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공사 최광일 사장은 "올해 평당항의 질적 성장을 위해 동남아 항로를 증편하고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등 항로 다변화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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