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품격있는 평창올림픽 상징 랜드마크 조성

입력 2017-04-03 10:22  

강원도, 품격있는 평창올림픽 상징 랜드마크 조성

11월 완료 목표 올림픽 도시경관 조성 1천26억원 투자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상징 랜드마크 조성 등 품격있는 경관개선 사업에 나선다.


개최도시 특성과 개성을 담은 품격있는 강원도 경관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유산으로써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다.

총 1천26억원을 투자해 11월 말 완료한다.

우선 337억원을 들여 올림픽 상징 랜트마크를 조성한다.

'하나된 열정'이라는 주제에 맞춰 대관령면에 순수창작 조형물을 세워 올림픽 유산으로 남긴다.

횡계IC, 대관령면 내 관문 경관, 가로경관, 간판, 광장 및 공원,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도시가 랜드마크가 되도록 게이트웨이 지구 경관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강릉 올림픽파크와 대관령면 일원에는 경쾌하고 국제적 감각의 세련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올림픽 개최지 전역 경관개선사업에는 329억원을 투자한다.

올림픽 특구 내·외 지역과 올림픽환승역, 선수와 관람객 이동구간, 진부시가지에 230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과 국제적인 모던함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개선한다.

665개소에 올림픽 붐 조성과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만국기와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348개소의 노후불량시설물도 정비한다.

올림픽 특수성에 맞는 디자인과 색채로 주요 도로변 1천226개소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도 추진한다.


올림픽 관람객 편익증진과 휴식공간 확충에는 189억원 투자한다.

관람객과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45개 공중화장실 시설을 개선한다.

또 관람객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인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관광자원을 위한 횡계1교 경관교량 조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진부교차로 교통광장 조성을 비롯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주차공원 2개소도 만든다.

개최지역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171억을 투자한다.

대회 기간 발생하는 6천753t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마련하고 80개소에 쓰레기 분리수거시설을 설치해 폐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추진한다.

이밖에 올림픽 개최지 외 시·군 경관개선사업도 펼친다.

춘천 도청 오름길 올림픽 홍보 거리와 원주 관문 경관 조성 등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 옥외광고물 정비, 야간경관 조성 등 총 50개 사업에 49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평창올림픽의 야간 특수성과 겨울 특성에 맞는 경관 형성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3일 "올림픽 품격은 개최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완성된다"며 "올림픽 개최도시 특성과 개성 있는 경관 조성으로 성공올림픽 기반을 마련해 올림픽 이후에도 다시 찾는 명품도시로 자리 잡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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