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올해 수학여행은 4월과 5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학여행을 계획한 569개 초·중·고 가운데 97%인 551개 학교가 국내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이 가운데 59%인 324개 학교가 4월과 5월에 수학여행을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봄철에 수학여행이 집중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교육청은 대열을 지어 차량을 운행하는 이른바 '기러기행렬 운행'을 금지하고 운행전 운전기사 음주측정, 안전벨트 착용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5일 오전 6시 연천초등학교를 찾아 이날 출발하는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직접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운전자 음주 측정, 버스안전설비 점검, 학생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운전기사들에게 대열운행을 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운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등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40여개 학교를 선정해 수학여행단 출발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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