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의 총상금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어난다.
KPGA는 3일 투어챔피언십 등 8개 대회를 여는 카이도골프코리아와 조인식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KPGA는 "총상금 10억원의 투어챔피언십 대회는 KPGA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카이도코리아 단독으로 여는 4개 대회와 공동주최로 여는 4개 대회를 합친 카이도시리즈의 총상금은 41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9개 대회의 총상금도 기존 135억5천만원에서 144억5천만원으로 늘었다.
카이도시리즈는 오는 27일 열리는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전남오픈을 시작으로 11월의 투어챔피언십까지 8개 대회가 매달 치러진다.
카이도골프코리아의 배우균 대표이사는 "한국 남자 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상금을 늘리기로 했다. 카이도시리즈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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