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문화유적·관광지 버스 타고 구석구석 탐방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구석구석 들러보는 '나주시티투어(City-Tour)'가 오는 8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운행되며 요금은 4천원, 11월 11일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광주시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나주역 경유 등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투어는 2개 코스로 격주제로 운행된다.
제1코스는 나주역, 빛가람전망대,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를 거쳐 읍성권(금성관, 목문화관, 목사내아), 황포돛배, 국립나주박물관 순이며 제2코스는 나주역, 불회사, 읍성권을 거쳐 황포돛배, 천연염색박물관, 영상테마파크를 돌아본다.
2015년 '나주로 마실가자'를 슬로건으로 첫선을 보인 나주시티투어는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의 유명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러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내륙 항구도시인 영산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 유람과 함께 선상공연을 즐기는 황포돛배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인기코스다.
올해는 빛가람 전망대의 모노레일과 돌 미끄럼틀을 체험코스로 새롭게 추가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재밋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일 "KTX 개통으로 늘어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티투어, 황포돛배 체험 등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며 "나주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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